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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이즈 시즌 2가 나왔다.

 

시즌 2에는 시즌 1에 나오지 않았던 여러 초능력자들이 더 나왔는데,

 

어느 만화에 나왔던 히어로를 패러디 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블라인드스팟 이라는 히어로. 세븐에 들어오려고 했지만...

시즌2 1화에 등장하는 블라인드 스팟. 딱봐도 마블의 데어데블을 패러디한 히어로이다.

 

데어데블은 눈이 보이지 않는 장님이며 대신 소리를 이용하여 사물을 분간하는 초능력자이다.

 

블라인드스팟도 소리를 이용한 능력자이지만...

 

우리의 홈랜더, 감히 장애인이 세븐에 들어오게 할 순 없다며 블라인드스팟의 두귀를 떄려서 고막을 터트려버린다.

 

어떻게 보면 PC충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하는 듯 한데...

 

"기묘한 이야기"처럼 시즌2부터 PC를 듬뿍 묻혀 작품을 망치진 않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자 다음 능력자는-

 

도마뱀에서 유래한 듯한 이름, 게코.

게코란 사람으로 무려 힐링팩터를 가지고 있다. 마블 엑스맨에 나오는 울버린 로건과 데드풀과 같은 패시브 능력이다.

 

작중에서는 허름한 모텔에 가선 욕구불만인 남자에게 칼을 쥐어주며 자기 팔을 내려치게 한다.

 

물론 팔은 잘리지만 금새 다시 자라나는 능력자.

 

돈벌려고 별짓을 다하는 세상이다.

 

로건과 데드풀처럼 멋진 영웅의 초능력이 실제 생활에선 어떤 식으로 쓰이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캐릭터.

 

위의 것은 알바 개념이고 실제 직업은 어느 연구소에서 실험용 쥐처럼 자기 재생능력을 쓰고있다. 참으로 안습...

 

 

이글 아처. 딥이랑 엮이는 영웅으로 보는 내내 뒷통수 칠거라 예상했지만 너무 순해빠진 캐릭터였을 뿐이었던것...

 

윗짤의 이글 아처는 뭐 누가봐도 마블 어벤져스에 나오는 호크아이를 패러디했다. (물론 DC의 애로우도 있지만 위의 두 히어로가 마블 영웅을 패러디했으므로 이글 아처 또한 호크아이를 패러디한 것으로 생각한다. 애로우 안습.)

 

웬 종교에 심취한 넘으로 나오기 때문에 보는 내내 언제 종교쟁이 아줌마랑 우리 딥의 뒷통수를 칠까 걱정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딥만 꿔다놓은 보릿자루 만들고 아무 활약이 없었던 캐릭터.

 

지금 생각해도 딱히 왜 넣었을까 없어도 되지 않았나 하는 비중의 캐릭터였다.

 

마지막으로 스톰프런트를 보자.

 

시즌2의 메인빌런 격인 스톰프론트

 

정말 드라마를 보는 내내 언제 죽나 지켜보던 악당 스톰프론트이다. 마블의 스톰이 모티브인듯 한데 능력을 보면 캡틴 마블 같기도 하다.

 

1. 번개를 쓴다.

 

2. 빠르게 날아다닌다.

 

3. 상처 회복도 가능한 강력한 육체.

 

여기서 뭐 1번 2번은 그렇다 칠수 있다 싶었다.

 

하지만 3번은 정말 보는 사람 짜증나게 만들 정도로 욕나오는 능력인데 무려 홈랜더의 히트아이 를 맞고도 흉터만 남을 정도로 버텨낸다!

 

홈랜더는 알겠지만 우리의 수퍼맨을 패러디한 영웅 캐릭터이다.

 

어떻게 수퍼맨의 능력을 쓰는데 그걸 마블의 캐릭터가 버텨낸단 말인가.(그래요 난 DC빠입니다.)

 

이건 마치 저스티스리그 영화 잘 보고 있는데 수퍼맨이 흑화해서 배트맨이 당황해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캡틴 마블이 날라와선 수퍼맨을 쓰러뜨린다는 수준의 이야기가 된다.

 

물론 작중에서 히트아이의 능력을 100퍼센트로 발휘했다는 건 확실치 않지만(모유를 살짝 뎁히는걸 봐선 온도 조절이 가능한건 확실)

 

만약 100퍼센트 히트아이 쐈는데 스톰프런트가 버틴거면 정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뭐 어차피 시즌3 나오면 볼 거지만...

 

전체적인 평가를 보면 홈랜더의 활약이 너무 적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느낌이 너무 들어서 속이 시원하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들고 고구마만 먹다 끝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시즌3는 제발 홈랜더가 사고를 치든 뭘 하든 활약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기묘한 이야기"보다는 시즌2에 PC가 덜 묻었다는 느낌이 든다.(이게 덜 묻었다고 표현될 정도로 요새 PC판이 심한게 팩트...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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