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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 중에 수작 중에서도 수작인 에이틴

 

시즌1은 정말 재밌게 보았지만...

 

시즌2는 뭥미? 하는 느낌이 많았는데

 

그 문제점을 좀 짚어보겠다

 

 

 

첫번째- 도하나 갖다버리기

 

시즌1 1화 미친 미모 뽐내던 도하나

 

왜 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주 캐릭을

 

시즌2에선 옆반으로 보내버리고

 

5화부턴 뭐 아예 등장이 없다가

 

마지막 졸업식에 등장시켜서 사진 찍고 끝

 

이게 말이 되는가?

 

아 중간에 잠깐 나와서 남자친구랑 헤어지는 모습을 찍긴 했다

 

그 이유도 별거 없고 갈등 구조도 없으며 해결도 그냥 그냥

 

뭐하자는 건지 모를...

 

고구마도 아니고 사이다도 없고 무슨 느글느글한 가지 씹어먹는 느낌

 

시즌1에서 모든 갈등이 해결되서 완전 풀어나갈 스토리가 없다면 모를까

 

뭐하러 시즌2엔 도하나를 갖다버렸을까?

 

분명 여주 둘은 도하나와 김하나인데...

 

도하나가 인기가 없고 김하나 원톱인기였나? 그건 아니라고 본다

 

 

두번째 - 굴러들어온 완벽남주... 얜 뭐지?

 

나오자마자 도하나에게 들이대서 도하나 남친 신경 건들더니 다음화부턴 바로 김하나한테 들이대는 주하... 역시 에이틴 일편단심이라곤 가차없지

 

이름이 주"하"인데

 

도하나 김하나 하민에 이어 이름에 "하"자가 들어간 캐릭

 

그 말은 결국 작가들이 대놓고 얘 중요 캐릭이고 뭐 배신도 안 하고 

 

여주만 바라볼 거임 지켜봐보셈 하고 사랑을 듬뿍 담았다는 소리

 

첨엔 나오자마자 도하나에게 들이대서 삼각관계 만드나 했더니 

 

바로 김하나 만나곤 김하나에게 들이대고 김하나는 바로 그냥 받아주고

 

둘이서 러브러브 끝까지 가는 캐릭이다

 

자 그럼 묻겠다 얘의 존재 이유가 도대체 뭐임? 왜 나온거?

 

이 캐릭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캐릭인가 짚어봄

 

1. 잘생긴 외모 - 나오는 남자배역들 쌈싸먹는 가장 잘생긴 캐릭

 

2. 공부잘하고 미술도 잘 함 - 나오자마자 성적도 잘 받고 미술도 잘 함... 하루 시간의 대부분을 미술 입시에 보내는데도 성적이 학년톱임... 이게 말이되는지? 

 

3. 근사한 오피스텔에서 고3이 자취하면서 방에 플스5까지 있음 ㅋㅋ

 

3번이 가장 말이 안되는 점인데 어떻게 고3이 자취를 하는데 집에 게임기까지 구비해주는 부모가 어디있단 말인가? 무슨 부모가 문제가 있나?

 

뭐 대단한 과거사나 가족사가 나올줄 알았지만 그냥 이혼가정이다.

 

요새 이혼 가정들은 아들 맘대로 먹고 놀며 살라고 미술 입시 학원도 보내주고 고3을 자취를 시켜주고 게임기까지 사다주나보다

 

그냥 여작가가 사심 듬뿍 묻혀 만들어낸 캐릭

 

스토리를 봐도 아무 존재 이유가 없다. 얘 없었으면 김하나 뭐 왕따 당하고만 살았을까? 친구들 다섯명이나 이미 있다...

 

그리고 사건 해결은 아현이가 하고 주하는 뭐 아무것도 안 한다...

 

남3여3의 황금 스토리 비율을 갖다버리고 (도하나 남시우 둘 갖다버림)

 

어줍잖은 서브 남녀 비중을 확 늘려서 (이건 세번쨰 이유에 나옴) 스토리 개차반으로 만들더니

 

매력없는 김하나에.. 말도 안되는 완벽남 신캐에....에혀 말을 말자

 

 

세번째 - 깡패로 등극한 차기현 캐릭터

 

시즌1의 보조캐릭 갖다버리고 깡패로 등극...맨날 성질내고 공포 분위기 조성... 눈쌀이 찌푸려지는 차기현 캐릭터

 

시즌1에서의 순둥순둥한 안경 벗더니 매화 나올때마다 소리 지르고 악 쓰고 

 

보는 내낸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차기현 캐릭

 

마지막화 가선 뭐 전후사정 알아볼 생각도 안 하고 다짜고짜 하민 멱살 잡고 윽박을 지른다

 

그것도 지난밤 자기 여동생 아현이 하민 만나고 오더니 울고 들어왔다는 이유

 

ㅅㅂ 울고 들어왔으면 무슨 강간이라도 당하고 온건가?

 

뭔 사정 있는지 둘이서 공부 가끔 하는 사이인거 뻔히 알면서

 

갑자기 오빠 성질 발현해선 존나 오버해댄다 평소엔 싸우기만 하더니...

 

또 말도 안되는 억지가 있는데 이 캐릭은 고2끝날때까지 오락만하고 공부 하나도 안 하던 캐릭인데

 

고3되서 정신차리고는 공부 열심히 하더니 인서울 대학에 합격을 한다....

 

연리대 라고 나오는데 연세대는 아니겠지 하면서도 연세대 같은데 이게 말이 되나 싶다 (참고로 서연대라고 나오는건 서울대)

 

이런 장르의 웹드는 분명 청소년 보라고 만드는 건데

 

청소년 보는 웹드에 고2까지 탱가탱가 놀아도 고3되서 열심히 공부하면 인서울 대학 간다는 말도 안되는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

 

그것도 고3 되서도 작품을 보면 위의 주하 자취방 놀러가서 겜하고 노는 장면 수두룩 나오는데 

 

결국 인서울 대학 합격하고 있다 ㅋㅋㅋ

 

보면서 한숨이 나오는 캐릭터와 설정이었다... 제발 생각 좀 하고 스토릴 짜길 바란다

 

이건 주하 캐릭터보다 더 비현실적인 스토리였다... 입시가 존나 만만한가보다

 

 

그러면 뭐 단점은 이정도로 하고 장점은 없었을까?

 

당연히 있다.

 

시즌2의 씬스틸러 아현 캐릭이라 하겠다

 

시즌2에서 유일하게 건질만한 아현... 18화에서의 틴트 일부러 떨구기 씬은 명장면이었다

뉴 캐릭인 아현 캐릭은 깡패 차기현의 여동생인데 남주인 하민과 엮인다

 

첨엔 별로였다가 점점 좋아하게 되서 푹 빠지는 일편단심 캐릭

 

그래 이렇게 좀 사람이 일편단심이어야지 

 

에이틴 드라마에서 일편단심인 캐릭 찾아보기가 힘들다...

 

암튼 극 전개를 활기차게 하고 시원한 사이다도 제공하고 귀여움도 겸비한 아현 캐릭이

 

시즌2의 보물이라 하겠다... 

 

이제 뭐 졸업했으니 시즌3는 안 나오겠지만 작가가 제발 담 작품에선 정신 좀 차리고

 

제대로 현실성 있게 스토리를 만들어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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