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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일하는 서른다섯살 남자입니다. 백신이 남으니 행정직들도 맞으라고 해서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맞았네요.
금요일 오전 11시에 맞고 즉시 타이레놀 두알 먹고 저녁7시에 바로 타이레놀 두알 먹고 잤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37도 나오면서 살만하네요?

새벽이 되자 무시무시해집니다..열은 39.5도, 시간은 새벽 3시.손하나 까딱 못하겠습니다. 아픔과 피곤함이 겹치며 다시 자고 일어나보니 3분 지났네요. 아침 7시까지 그렇게 수십번 넘게 깨며 밤을 지냈습니다.

아침 8시가 되자 열이 떨어집니다. 37.7도, 이제 좀 살만해지나 하고 잠들고 일어나보니 다시 39.3도입니다.
이렇게 열이 떨어지지않는채로 지금까지 왔네요.

살면서 크게 아파본적도 입원해본적도 없는데 너무 힘드네요.나름 건강체질이라고 생각했는데 30대가 백신맞으면 아프다는거 케바케겠지 했는데 저는 해당되네요..
다들 백신 맞으실때는 꼭 뒤로 이틀은 쉴수 있는 환경에서 맞으세요. 저처럼 아플지도 모르니까요..

 

 

 


 

 

체온을 보니 500짜리로 2개 먹여야 될거 같은데

-네 500 두알 먹고 있습니다.

 

 

이 정도 열이면 병원을 가셔야...

 

 

 

열온도가 너무 높으시다..

 

 

잘 아시겠지만..
국물음식이나 이온음료..물을 많이 드세요.
정말 많이 드세요.

 

 

면역이 약해진 상황이면 그럴수 있을것 같네요. 백신 자체가 기존의 방법과는 달라서...

-반대라고 합니다

-건강하다는 반증입니다.

 

 

전 잔여백신 맞았는데 너무 멀쩡해서 백신맞으면서 같이 산 타이레놀은 뜯지도 않았습니다.

 

 

낮 12시쯤에 접종하고 의사가 저녁부터 몸살끼 있을거라 했습니다.(몸살끼 약 처방했음)

밤 11시까지 조금 메스꺼운 느낌정도만 있길래 이렇게 지나가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12시쯤 갑자기 컨디션이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오한이....바로 긴바지/긴팔/후드티 까지 입고

누웠는데....오한이 심해서 잠이 안옵니다(저녁으로 몸살약을 먹었음)

새벽 3시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일어나서 전기요 깔고 타이레놀 2알 섭치하고

1시간 정도 끙끙대다 잠들었습니다.

6시쯤 눈떴는데......식은땀으로 옷이 젖어 있네요.ㅡ.ㅡ

머.. 그 뒤로는 하루 정도 좀 컨디션이 안좋다가 3일째부터는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이런 증상이 기레기에 의해 일반화 되고 30대 죽다 살았다 등으로...
실제 코로나 걸려도 중증으로 가는 사람있고 그냥 낫는 분들도 있죠...
중증으로 가실 가능성을 백신으로 예방 효과로 미리 앓았다 생각하시면 좋으실듯...

 

 

병원 다니시면 진작에 맞지 않나요..?

-병원직원들 첫 접종은 3월 첫째주에 맞았습니다. 환자를 직접 접촉하는 일이 있는 간호인력과 의사들이 먼저 맞았고 나머지 인력들이 이번에 맞았습니다.

 

 

저희 거래처 병원 행정직원도 95년생인데 1차접종때 감기몸살 증상으로 엄청 고생하셨다고 하더라고요
2차때는 괜찮았다고 하는데..희안하게 젊은층에서 문제가 생기는거 같아요
하루이틀만 그러고 괜찮아지더라고요

 

 

평소에 운동도 많이 하시고 건강하시네요
면역력이 쌔시네요

 

 

백신맞자마자 타이레놀 드신 이유는 뭔가요?
약국에 타이레놀 사러가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지한 안내보여주면서 약사 분께서 절대로 바로 먹지 말라던데요..
또 증상없는데도 먹지말고 10시간 후 열 발생이나 근육통생기면 먹으라고 안내해주더라구요

-병원장님이나 간호사들 말이 먼저 맞아본 결과 바로 먹는게 더 수월했다 라고 해서 바로 먹었네요. 일일 권장량만 초과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에 바로 먹었는데 뭐가 정답이었을지는 모르겠어요.

 

 

젊고 건강하신가보네요. 면역반응이 활발하면 많이 아프다고 하던데.. 저희 어르신들은 아픈분들이 한분도 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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